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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기도문

by 송장로 2020.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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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한글날 기도문. 송장로/

한글은 <슬기로운 사람은 아침이 지나기 전에 깨우칠 것이요 아무리 어리석은 자라도 열흘이면 배울 것>이라 하였습니다. 한글은 배우기 쉬우면서도 풍부하고 뛰어난 표현력을 가진 글자로 세계 어떤 언어도 범접하기 쉽지 않은 우수한 문자입니다.

 

한글은 국보 70호이자 199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보물입니다. 한글의 독창성과 과학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범국민적 한글 사랑 의식을 높이기 위하여 매년 10 9일에 실시하는 훈민정음 반포 제574돌을 앞두고 기도합니다.

 

[한글날 기도문]

광대하시며 능력이 많으시며 지혜가 무궁하신 하나님 아버지!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주관하시어, 신종 코로나 전염병의 확산 위험으로 힘들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추석 명절을 보내고 개천절을 보내고 훈민정음 반포 제574돌을 앞두고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기도하도록 인도하시는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정신적 물질적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며 정말 고달픈 삶의 연장으로 마음은 허공을 헤매게 됩니다. 코로나 방역체계가 천편일률적으로 규제 강화를 통해서는 한계가 있음을 정부가 자각하고, 국민의 마음을 다스려 국민이 자생적으로 질서를 지키며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코로나 재난이 속히 종식되도록 인도하옵소서.

 

코로나 코로나 이제 더 이상 무엇을 어떻게 하라는 것이냐는 국민들의 불만 심리에 위정자들이 철저히 회개하고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구하게 하옵소서.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약 1:5) 하신 말씀을 믿고, 문제 해결의 지혜와 능력을 구하게 하옵소서.

 

지혜로 백성을 다스리는 전능하신 하나님! 훈민정음 반포 제574돌 한글날을 앞두고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과학성과 독창성과 합리성을 모두 갖춘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문자인 한글의 우수성을 선양하며, 훈민정음을 창제하신 세종대왕의 성덕과 위업을 추모하며 위대한 대왕의 명언을 새기며 상고(詳考)합니다.

 

<백성이 나를 비판한 내용이 옳다면, 그것은 나의 잘못이니 처벌해서는 안 되는 것이오. 설령 오해와 그릇된 마음으로 나를 비판했다고 해도, 그런 마음을 아예 품지 않도록 만들지 못한 내 책임이 있는 것이다. 어찌 백성을 탓할 것인가.><꽃이 지고, 홍수가 나고, 벼락이 떨어져도 모두 내 책임이다. 모든 책임을 지고 어떤 변명도 필요 없는 자리, 그게 바로 조선의 임금이라는 자리이다.> 했던 세종대왕의 말을 위정자들이 마음에 새기고 비판을 수용하며 제발 남 탓을 남발하며 핑계 대지 않도록 인도하옵소서.

 

<관직이란 내가 마음에 드는 사람을 데려다 앉히는 것이 아니다. 그 임무를 가장 잘 해낼 수 있는 사람을 임명하는 것이다. 그것이 설령 정적이고, 나에게 불경한 신하일지라도 말이다.><남을 너그럽게 받아 들이는 사람은 사람들의 마음을 얻고, 위엄과 무력으로 엄하게 다스리는 자는 사람들의 노여움을 사게 된다.>는 말을 명심하여 내편만 등용하지 말고 제발 정직하고 정의롭고 공정한 인사를 하게 하옵소서.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 속에 우리 민족의 영웅이신 세종대왕의 업적으로 찬란한 문화유산인 훈민정음을 창제하시고 발전을 거듭하여 오늘의 우리말이 전 세계에 뿌리를 내리고 한류 열풍을 타고 한국인의 독창적인 문화 역량이 세계를 감동시키고 범 세계적으로 한국어를 배우려는 열기가 높아지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우리가 한글의 독창성과 정체성을 살리면서, 한글을 더욱 아끼고 가꾸며 발전시켜서 깊은 샘물은 마르지 않고 바다로 흘러 들어가듯, 우리 민족의 문화 예술이 웅비하여 깊은 문화적 뿌리를 내리는 원동력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결하도록 인도하옵소서.

 

한글로 번역된 성경을 전 세계적으로 배포되는 성서 반포 사업을 육성하여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 만방에 알리고 선교대국으로 역할과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인도하옵소서. 이 일을 위하여 한국 교회가 더욱 부흥하고 성장하여 힘차게 도약하도록 이끌어 주시옵소서.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갈 6:8) 하시며 저희가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로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게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훈민정음 서문 현대어>

나라의 말이 중국과 달라

한문·한자와 서로 통하지 아니하므로

이런 까닭으로 어리석은 백성들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도 끝내

제 뜻을 펴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내가 이를 불쌍히 여겨 새로

스물여덟 글자를 만드니 사람마다

하여금 쉽게 익혀 날마다 씀에

편하게 하고자 할 따름이다.

 

<한글날 노래> 작사: 최현배 작곡: 박태현

1)

강산도 빼어났다 배달의 나라 긴 역사 오랜 전통 지녀온 겨레

거룩한 세종대왕 한글 펴시니 새 세상 밝혀주는 해가 돋았네

한글은 우리자랑 문화의 터전 이 글로 이 나라의 힘을 기르자

2)

볼수록 아름다운 스물 넉자는 그 속에 모든 이치 갖추어 있고

누구나 쉬 배우며 쓰기 편하니 세계의 글자 중에 으뜸이도다

한글은 우리 자랑 민주의 근본 이 글로 이 나라의 힘을 기르자

3)

한겨레 한 맘으로 한데 뭉치어 힘차게 일어나는 건설의 일꾼

바른길 환한 길로 달려나가자 희망이 앞에 있다 한글 나라에

한글은 우리 자랑 생활의 무기 이 글로 이 나라의 힘을 기르자

 

<백성을 사랑했던 세종대왕의 명언들>

백성이 나를 비판한 내용이 옳다면, 그것은 나의 잘못이니 처벌해서는 안 되는 것이오. 설령 오해와 그릇된 마음으로 나를 비판했다고 해도, 그런 마음을 아예 품지 않도록 만들지 못한 내 책임이 있는 것이다. 어찌 백성을 탓할 것인가.

♣꽃이 지고, 홍수가 나고, 벼락이 떨어져도 모두 내 책임이다. 모든 책임을 지고 어떤 변명도 필요 없는 자리, 그게 바로 조선의 임금이라는 자리이다.

♣관직이란 내가 마음에 드는 사람을 데려다 앉히는 것이 아니다. 그 임무를 가장 잘 해낼 수 있는 사람을 임명하는 것이다. 그것이 설령 정적이고, 나에게 불경한 신하일지라도 말이다.

♣남을 너그럽게 받아 들이는 사람은 사람들의 마음을 얻고, 위엄과 무력으로 엄하게 다스리는 자는 사람들의 노여움을 사게 된다.

♣벼슬아치에서부터 민가의 가난하고 비천한 백성에 이르기까지 모두 이 법에 대한 가부를 물어라. 만약 백성이 이 법이 좋지 않다고 하면 행할 수 없다.

♣작은 일에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정성스럽게 되면 겉에 드러나고 겉으로 드러나면 이내 밝아지고 밝아지면 남을 감동시키고 남을 감동시키면 이내 변하게 되고 변하게 되면 생육이 된다. 그러니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인재를 얻어 맡겼으면 의심하지 말고, 의심이 있으면 맡기지 말아야 한다.

♣의논하자. 내가 인물을 잘 알지 못하니, 신하들과 의논하여 관리를 임명하고자 한 것이다.

♣임금이 할 일은 각기 다른 능력을 가진 이들을 제어해 그들의 능력을 백성에 이롭게 쓰는 것이다.

♣무릇 잘 된 정치를 하려면 반드시 전대의 잘 다스려진 세상과 어지러운 세상의 역사의 남긴 자취를 보아야 할 것이다

진실로 차별 없이 만물을 다스려야 할 임금이 어찌 양민과 천민을 구별해서 다스릴 수 있겠는가.

나이 많은 사람을 존경해야 효도에 대한 풍속이 두터워진다.

♣가꾸지 않은 땅은 자신의 영토가 아니고 보살피지 않은 백성은 자신의 백성이 아니다.

♣내가 꿈꾸는 태평성대는 백성이 하려고 하는 일을 원만하게 하는 세상이다.

♣당대의 일을 찬양하게 할 수는 없는 일이다. 뒷세상에서 평가하여 그때 노래하게 하자.

 

샬롬! 2020년 한글날을 앞두고

기도문과 훈민정음 서문과

한글날 노래 가사와

세종대왕의 명언을 모아 올립니다.

풍성한 10월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승리하세요! -2020.10.3. 송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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