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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넷째주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by 송장로 2020.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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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7. 12월 넷째 주일. 송장로/

알파와 오메가 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이로,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시며,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아서 아들의 지위를 얻도록 말씀으로 역사하시는, 한량없는 은혜와 완전하신 사랑에 감사와 존귀와 영광과 경배를 올려 드립니다.

 

올해 창궐한 코로나 19가 우여곡절의 이해 못할 K-방역 과정을 거치며 제3차 대유행의 단계까지 급속히 확산되어 버린 위험한 환경에서,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 되시어 지키고 보호하시며 안위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올 경자년에 허락하신 366, 52주의 마지막 주일을 맞이한 송년 주일에,저희가 성전에 모이지 못하고 각자의 처소에서 비대면 예배를 통해 주일예배를 마무리하여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극복하고 더욱더 주님을 사모하는 예배자로 은혜받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긍휼하신 하나님! 한 해를 되돌아보면서 전혀 예기치 못한 환난과 시련에 직면하여 우왕좌왕하며 올바른 방향을 찾지 못한 심령들이 미혹의 영에 현혹되어, 어둠의 터널 속에서 고난의 행군을 자초하고 있는 완악한 죄와 허물을 통회하오니 용서해 주옵소서.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 7:5) 하셨사오니, 저희가 남의 눈에 있는 티는 보고 자기 눈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는 외식하는 자가 되지 말고 먼저 자신의 눈 속에 있는 들보를 빼내고 남 탓을 하기 전에 먼저 자신을 성찰하게 하옵소서.

 

만군의 하나님! 우리 나라에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가치관이 흔들리고 법치주의가 훼손되고 도덕성이 퇴보하고 있습니다. 위정자들이 권력을 오남용 하며 주관적인 자의에 의해 지배를 강화하고 언론을 통제하여 국민의 자유와 권리가 핍박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5:1) 하심에, 저희가 성령의 지혜와 명철과 능력을 덧입고 올바른 판단력과 혜안을 갖추어 스스로 세상 권력의 모든 억압과 매임의 멍에를 훌훌 벗어 버리고 주권자로서 당당히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를 마음껏 체험하게 하옵소서.

 

코로나 19 재난 극복에 전심전력하여야 할 위정자들이 경중 완급을 제대로 가리지 못하고 정쟁에만 몰두해 국민들을 편 가르며 국민들의 마음에 염장질을 하고 있습니다. 지도자들이 <남의 눈에 눈물 내면 제 눈에는 피눈물이 난다>는 속담을 명심하고 분기탱천하고 있는 민심을 제대로 직시하고 주권자 위에 군림하지 않도록 인도하옵소서.

 

은혜의 하나님! 코로나 19가 제3차 대유행으로 확산되며 당회와 구역회 등 교회의 중요한 연중 행사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최대 집합 인원 제한 요건을 충족하는 대표만 선출하고 온라인으로 위임장을 받아 회의를 진행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게 되었습니다.

 

사상 초유로 구성한 회의체를 통하여 중요 사안을 의결하는 안타까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지 않기 위하여 기획위원회로 모여서 의견을 나누고 정하였습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 시니 성령님이 회의를 주관하여 주셔서 의결하는 모든 사안마다 은혜가 충만하게 하옵소서.

 

코로나 19로 고난의 행군이 지속되고 있는 정말로 어렵고 힘든 시기에 우리 교회가 보다 더 따뜻한 사랑의 공동체로, 더욱 더 신실한 믿음의 공동체로, 차고도 넘치는 복된 소망의 공동체로 일신 우일 신하고 선교사역을 도우며 백 년의 영광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어진 코로나 정국의 위험성이 가중되어 가면서 목회 환경에도 점점 어두운 구름이 몰려와 진을 치고 있습니다. 담임목사님에게 지혜와 명철과 권능을 더하여 주셔서 능히 모든 환난과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게 하옵소서.

 

성도들을 일일이 대면하지는 못하지만 항상 성도들을 위해 간구하시는 축복의 기도에 태산북두 같으신 어르신들이 만수무강의 복을 받으시고, 자녀들은 창대한 꿈과 비전을 창출하게 하시고, 환우들은 힘과 용기를 얻어 어서 속히 나음의 은혜를 받게 하옵소서.

 

모든 성도들의 가정마다 멍에의 결박들이 풀리어 하늘의 신령한 복과 땅의 기름진 복을 받게 하옵소서. 한 해를 정리하며 주시는 권능의 말씀이 우리의 메마른 심령에 소리 없이 내리는 눈처럼 소복이 쌓여 어려움에서도 행복을 찾는 은혜가 충만하게 하옵소서.

 

교회와 예배를 위해 수고하고 봉사하는 모든 교역자와 성도들이 보내는 경자년과 새로 맞는 신축년에도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한 생명수를 마시며 만사형통하게 하옵소서.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며 시작과 마침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샬롬! 2020.12.27. 넷째 주일은

송년 주일로 성탄 후 제1주입니다.

경자년의 아쉬움과 신축년의 설렘에

행복과 사랑이 충만하시길 기원하며

미리 인사차 祈禱文을 올립니다.

-2020.12.19. 송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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