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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부활주일 기도문

by 송장로 2020.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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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4.12/총선:4.15/송장로 기도문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죄를 사하기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셔서 질서를 세워 가심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립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 하신 말씀이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 되어, 생명과 사랑과 소망의 빛이 찬란히 빛나는 부활절 예배로 온전히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저희가 겉 사람은 치장하면서 속 사람을 단장하는 일에는 진력하지 못한 허물을 통회하오니, 미쁘신 하나님! 저희의 붉은 죄를 용서해 주옵소서. 사함 받은 부활의 신앙으로 순종의 단련자로 혼탁한 세상에 빛의 사자가 되게 하옵소서.

공의의 하나님! 초록빛 생명이 신비롭게 움터는 부활의 봄날에 허락하신 새 생명이 빛과 자유를 얻고 영생복락을 누리게 하옵소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흑암과 혼돈의 권세가 난무하는 난세에, 저희가 도탄과 죽음의 공포에서 탈출하도록 용기와 위로를 주옵소서.

제21대 국회의원을 뽑는 4.15 총선이 4월10일과 11일 양일간 사전투표가 시작되어, 위정자들의 4년간 행적에 대한 국민들의 심판이 갈림길에 섰습니다. 이번 선거에는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되어 정확히 알지 못하고 투표하면 민심이 왜곡될 수 있습니다.

주권자의 1표가 누구와 어느 당을 찍느냐, 순간의 선택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합니다. 선거철을 맞이해 허무맹랑한 공약과 흑색선전과 기만전술과 현혹술책과 가짜 뉴스 등에 속아 귀중한 1표를 잘못 행사하여 평생 후회하지 않도록, 자유와 진실을 깨달아 아는 지혜와 혜안을 더하여 주시고,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 올바른 선택을 하게 하시옵소서.

인애하신 하나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가간 교류에 봉쇄 정책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교회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과 일반인의 여론 추세에 밀려 정상적인 예배를 보지 못합니다. 경제적 사회적 혼란이 가중되어 국민 경제는 몰락하고 가슴은 멍들어 갑니다.

그리고 모든 시스템에 변화가 필요한 재앙에도, 경중완급을 가리지 못하고 자화자찬하며 경거망동하는 경솔한 지도자들의 언행이 난무합니다. 난세에 지존자의 묵시를 믿습니다. 이제 전능자의 때를 따라 돕는 은혜로 이 재앙을 속히 종식하시고 잘못을 심판하옵소서.

만복의 근원이신 하나님! 예수님이 부활 승천하셔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우리 교회가 우는 자의 위로와, 없는 자의 풍성과, 약한 자의 강함과, 병든 자의 고침을 행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교회의 모든 지체들이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에 잘되고 영육이 강건해 지는 복을 받기 원합니다. 생업에는 번영을, 육신의 질고와 상심에 치유와 위로를, 어르신에게는 만수무강과 경로효친의 덕을, 물질의 부족에는 채움을, 장래 학업과 비전에는 성취와 도약을, 결혼에는 믿음의 배필을, 구하는 이나 찾는 이나 두드리는 이에게 응답하시고 은혜가 충만하게 하옵소서.

담임 목사님이 건강한 목회 철학으로 우리들을 푸른 초장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실 때 성령의 능력과 지혜와 혜안이 특출한, 일어나 빛을 발하는 목회자로 우뚝 서게 하옵소서. 열방에서 부활의 메시지를 전하는 선교사님들의 가정에 영육의 강건함과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는 각별한 은혜가 충만하게 하옵소서.

너는 내 것이라 지명하여 부르신 담임목사님이 이제 권능의 말씀을 레마로 주실 때, 우리가 부활의 증인으로 영원한 천국의 소망을 바라보며 영원까지 기쁨과 환희가 넘쳐나게 하옵소서. 우리의 죄를 사하기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완전한 부활의 첫 열매로 부활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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