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에서 영원까지 통치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뜨겁게 타오르는 7월의 끝자락에서
저희는 다시금 무릎 꿇고, 주의 존전 앞에 나아갑니다.
지난 한 달,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며
광야 같은 이 세상 속에서
하늘의 만나와 같은 은혜로 저희를 먹이시고,
반석에서 솟는 생수로 갈급한 심령을 채워주신 주님의 선하심을
감사와 경외함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주님,
저희는 여전히 연약하고 미련하여
주의 뜻보다 세상의 꾀를 좇았고,
주의 음성보다 사람의 소리에 더 귀를 기울였으며,
기도보다 근심을 택하였으며,
말씀보다 자기 생각을 더 의지하였사오니
이 모든 죄악과 허물을 긍휼히 여기사
십자가의 은혜로 덮어주시고,
정결케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7월의 마지막 주간,
계절은 뜨거우나
우리의 믿음은 식어가지 않게 하시고,
바람은 숨막히나
성령의 바람으로 우리의 영혼은 더욱 활기를 얻게 하소서.
다가올 8월에는
세상의 달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때를 따라 걸어가게 하시며,
우리 안에 머무시는 주의 성령께서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진리로 행하게 하시고,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 되게 하옵소서.
주님,
이 나라를 불쌍히 여기사
분열 대신 화합을 주시고,
거짓 대신 진리를 세워주시며,
높은 자가 스스로 낮아지고
약한 자가 주 안에서 소망을 품게 하옵소서.
주의 몸 된 교회를 붙드사
시대의 표류하는 영혼들 위에 등불이 되게 하시고,
진리를 타협하지 않는 거룩한 순례자의 공동체로
다시 세워 주시옵소서.
끝으로,
가정마다 은총을 더하사
병든 자에게는 치유를,
지친 자에게는 쉼을,
외로운 자에게는 위로를 주시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의 전통이
자녀 세대에도 끊기지 않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의 참된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겸손히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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