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와 같이 흘러가는 세월 그 누구도 잡을 수가 없어, 계절의 여왕인 5월 가정의 달이 무한한 아쉬움을 가득 남긴 채 올해 임기를 마치며 봄과 함께 퇴임을 앞두고 있습니다.
새로 배턴 터치할 6월은 호국보훈의 달로 올해 새로운 여름이 시작되는 출발점입니다. 녹음 방초로 자연 경관을 아름답게 단장하는 여름의 열정에 싱싱한 소망을 담아 봅니다.
올 여름에는 평일에 단 하루의 공휴일도 없어, 심신의 피로도가 무척 높을 것 같습니다. 호국보훈의 달에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순국선열 및 전몰장병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공훈을 추모하는 마음을 담아 6월의 열정으로 진심이 담긴 기도문을 포스팅합니다.
▣ 2021년 6월 교회력
♥첫째 주일(06일): 성령강림 후 제2주, 평신도주일
♥둘째 주일(13일): 성령강림 후 제3주, 환경선교주일
♥셋째 주일(20일): 성령강림 후 제4주
♥넷째 주일(27일): 성령강림 후 제5주, 순교자기념주일
▣ 2021년 6월 달력
♣01일(화): 의병의 날
♣06일(일): 현충일
♣09일(수): 구강보건의 날
♣14일(월): 단오
♣15일(화): 노인학대 예방의 날
♣18일(금): 건설의 날
♣21일(월): 하지
♣24일(목): 전자정부의 날
♣25일(금): 6.25 전쟁일
♣26일(토): 마약퇴치의 날
♣28일(월): 철도의 날
[2021년 6월 기도문]
[호국보훈의 달 기도문]
만유의 주재자로 역사를 운행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창조적 섭리로 계절마다 독특한 자연의 변화를 통하여 가정의 달 5월을 끝으로 계절의 여왕 봄을 과거로 떠나 보내고, 여름이 시작되고 신록이 성장하는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지키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호국보훈의 달 6월의 첫날에 구국에 앞장섰던 의병의 애국정신을 기리며 역사적 가치를 되새겨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6월의 첫 주일을 현충일로 지키며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순국선열 및 전몰장병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공훈을 추모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성경에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시127:1) 하신 말씀을 명심하고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항상 엎드려 기도하는 심령들이 되게 하소서.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재난이 지속되고 있는 세상에 저희가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찾게 하시고 재난 속에서도 신실한 믿음으로 성숙된 신앙관을 지키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인도하옵소서.
평신도주일에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벧전 2:9)는 말씀을 새기며 저희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고 하나님의 덕을 선포하게 하게 하소서.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창 1:27,28) 하신 말씀에 감사합니다.
6월의 둘째 주를 환경선교주일로 지키며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시리라>신 말씀에 정성을 다하여 충성하는 환경 지킴이로 창조질서 보전의 사명에 최선을 다하게 하소서.
자연경관이 녹음방초를 이루고 신록의 성장을 거듭하는 초여름의 6월에, 저희가 무지와 사리사욕으로 자연환경을 훼손하는 악을 범하지 않게 하소서. 청정한 자연과 인간은 소중한 생명의 공동체임을 깨닫고 생명살림과 푸른 숲을 가꾸는데 최선을 다하게 하소서.
매년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기도 하면서 노인학대 예방의 달이기도 합니다. 6월 15일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노인 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인권 증진을 위해 어르신에 대한 예우를 다시금 되새겨 보며 경로효친사상을 적극적으로 기리게 하소서.
평화의 왕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6월의 셋째 주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는 저희에게 사랑의 빛으로 싱싱한 소망을 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고난과 어둠의 긴 터널을 지나며 상하고 곤고해진 심령들을 위로하시고 성령 충만하게 하소서.
호국보훈의 달인 6월 넷째 주를 순교자 기념주일로 지키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얼을 기리게 하소서.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본 받아 나라와 민족을 위해 죽음을 불사하고 신앙을 지키며 순교하신 순교자의 그 정신을 추모하며 계승하게 하소서.
71년전 6.25 동족상잔의 비극을 반면교사로 국가안보에 빈틈이 발생하지 않게 하소서. 이데올로기로 인한 남과 북의 장벽이 허물어져 다시는 동족 상쟁의 아픔이 없게 하소서. 한라에서 백두까지 삼천리반도 금수강산에 복음의 씨앗이 평화의 꽃을 만발하게 하소서.
국가와 민족의 안녕과 평화를 위하여 숭고하게 희생하신 우국충정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과 순교자의 삶이 길이길이 후세에 가문의 영광으로 상속되고 계승되게 하소서. 그분들의 의로운 죽음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역사적 평가에서 의로운 죽음이 안타까운 죽음보다 더 큰 보상이 되고 그 정신을 존엄하게 기리는 문화가 창달되게 하소서.
코로나19가 아직도 기승을 부리고 있어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도 어렵고 힘들게 한 해의 반환점을 돌고 있는 6월에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11:28) 하시며 저희에게 참 평안을 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샬롬! 호국보훈의 달 6월에
모든 분들이 신록의 정기를
담뿍 마시고 항상 건강하고
축복받으시기를 기도합니다.
-2021.5.29. 피터 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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