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3월 첫째주일 대표기도문]
천하만국의 유일하신 하나님 아버지! 전능하신 능력으로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저희의 일상을 낮에는 성실하심으로 밤에는 인자하심으로 이끌어 주시는 하나님의 한량없는 은혜와 지극하신 사랑에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올려 드리며 경배합니다.
3월 2일 성회 수요일로부터 사순절이 시작되었습니다. 바라보고 따라갈 본이 없는 시대에 우리의 영원한 모범이신 주님을 사모합니다. 성전에서 대면으로 또는 온라인 유튜브를 통한 비대면으로, 저희가 유일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의지하여 은혜의 보좌 앞으로 담대히 나아갑니다. 저희의 정성이 담긴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시옵소서.
오늘은 사순절 제1주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소망하는 사순절의 여정을 통해 믿음의 백성들이 경건한 생활 속에 철저히 회개하며 주님의 마음과 깊이 접속하기를 원합니다. 허물과 죄로 악행이 준동하는 세상에, 자기 눈 속에 있는 들보는 보지 못하면서 남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빼어 주겠다는 위선적인 삶에 회개의 영을 부어 용서해 주옵소서.
감찰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대통령 후보들을 감찰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이 가까워지면서, 각 정당이 자신이 속한 조직의 이념은 무조건 옳고, 다른 조직의 이념은 무조건적으로 배척하는 진영논리에 빠져 정당간 장벽은 더욱 옹졸하게 높아지고 날로 언어는 거칠어지며 행동은 흉포 해져 갑니다.
대한민국을 5년간 책임지고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후보들의 면면이 드러나며 국민들의 실망감은 높아만 갑니다. 제20대 대통령 당선자가 국민들에게 본이 되지는 못할 망정 손가락질당하며 조롱거리가 되는 경우는 없게 하소서. 주님께서 감찰하시고 유권자의 마음을 집결하여 우리나라의 품격과 위상이 저해하지 않도록 도와주소서.
사리사욕에 눈이 멀어 양심에 가책도 없이 국민의 혈세를 좀먹거나 부정부패와 각종 비리에 연루된 자는 우선 감찰하여 유권자의 선택에서 완전히 배제되게 하시옵소서. 진영논리에 매몰되어 남 탓을 하며 상대를 걸려 넘어지게 하려고 마타도어를 일삼는 후보의 연설과 독단적 태도에 유권자들이 미혹되지 말고 한 표를 행사하게 하옵소서.
때를 따라 도우시는 하나님 아버지! 국가적 명운이 걸린 중차대한 시기에, 한국 교회가 전능하신 하나님의 도움을 절실하게 간구하며 합심하여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따뜻한 봄볕이 꽁꽁 얼었던 대지를 해빙하듯이, 하나님의 은총을 입은 교회가 사회 곳곳에 불의로 막혔던 곳을 뻥 뚫고, 세상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열방에서 복음을 전파하는 선교사들의 귀한 사역에도 성령의 충만함을 더하여 주시고 선교사들이 뿌린 복음의 씨앗이 밑거름 되어 주님의 나라가 더욱 확장되게 하옵소서. 믿음의 공동체를 구성하는 모든 지체들에게 기도의 입술이 열리게 하소서. 찬송의 입술이 열리게 하소서. 말씀을 듣는 귀가 열리어 영적으로 성숙을 더하게 하소서.
오늘도 강단에서 담임목사님이 진리와 생명의 말씀을 선포하실 때, 성령의 기름부음이 충만하여 말씀을 듣는 모든 심령 속에 조용한 혁신이 일어나 축복의 문을 열게 하소서. 교회를 위해 수고하고 헌신하는 모든 손길들을 기억하시고, 예배 가운데 올려드리는 성가대의 찬양을 기쁘게 흠향하소서.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샬롬! 2022년 3월 6일
3월 첫째 주일은 사순절
제1주입니다. 사순절기를
보내며 보다 경건한 생활로
축복받으시길 기도합니다!
오미크론의 위험한 환경에서
건강하시고 승리하세요!
-2022.2.28. 피터 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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