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종려(고난)주일 대표기도문]
평화의 왕으로 세상을 섭리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에 어둡던 이 땅이 밝아오며 슬픔과 애통이 기쁨이 되어 시온의 영광이 비쳐오도록 세상을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새봄의 기운으로 생명이 왕성하게 태동하여, 한창 봄의 약동을 합창하는 4월의 둘째 주일을 종려주일(고난주일)로 지키며, 겸손과 섬기심으로 이 땅에 평화를 가져오신 평화의 왕! 살아 계신 사랑의 주님을 기쁜 마음으로 맞이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은 예수님께서 나귀 새끼를 타시고 겸손한 인간의 모습으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제자들과 수많은 군중들이 자기 겉옷을 땅에 펴고, 종려나무 가지를 꺾어 흔들며, 호산나(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 다윗의 자손이여! 하고 외치며 환호했던 것을 기념하는 종려주일이자 주님이 당하신 고난을 기념하는 고난주일을 맞아 기도합니다.
저희가 진정으로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신 주님의 마음을 본받아 살기를 원합니다. 종려주일을 맞이하여 저희가 인류에게 평화를 주시기 위하여 이 땅에 평화의 왕으로 오신 주님을 영접하며,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고 외치며 구원의 기쁨을 마음껏 찬송하게 하옵소서.
인애하신 하나님 아버지! 사순절 기간을 보내며 겸손과 섬기심으로 이 땅에 평화를 가져오신 주님의 참다운 모습을 닮지 못하고, 저희의 일상생활에 겸손과 섬김이 부족했음을 고백하며 회개합니다. 회개하는 심령을 긍휼히 보시고 용서해 주옵소서.
종려주일(고난주일)을 시작으로 한 주간 고난주간(수난주간)이 이어집니다. 고난주간에 저희가 주님의 십자가를 더욱 사랑하게 하옵소서. 고난주간에 주님께서 받으셨던 고난의 쓴 잔을 저희도 외면하지 말고 기꺼이 기쁜 마음으로 받아 마시게 하옵소서.
저희가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애절한 마음으로,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요 12:24) 하신 말씀을 명심하게 하옵소서. 철저히 자기희생을 통해 믿음의 공동체에 유익을 구현하며 소망의 부활절을 다 같이 준비하게 하옵소서.
종려주일과 고난주일을 겸하는 사순절 제6주 예배에 주님의 은혜가 충만하게 하소서. 4월 둘째 주일 예배를 통해 목사님이 주시는 말씀과 기도에 성령이 충만하게 하소서. 권능의 말씀이 고난을 인내하며 부활의 영광을 소망하게 하소서. 우리의 삶에 온유와 겸손으로 하늘 양식을 풍성히 공급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샬롬! 2022년 4월 10일
4월 둘째주일은 사순절 제6주로
종려주일이자 고난주일입니다.
고난주간의 어둔 밤에 빛을 체험하며
부활의 주님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2022.3.27. 피터 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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