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도문

은퇴를 앞둔 남편을 위한 기도문

by 송장로 2025. 4. 25.
반응형

영광과 존귀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아버지!
저의 삶의 반려자요, 주께서 저에게 주신 가장 귀한 선물인 남편의 삶을 돌아보며 감사의 기도를 올립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잠 16:9) 하셨사오니, 지난 세월의 모든 여정을 인도하신 주의 손길을 기억하며 찬양과 감사와 영광을 드립니다.

 

은혜의 하나님!
평생을 가족을 위해, 교회를 위해, 그리고 이 나라와 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수고한 남편이 이제 은퇴를 맞이하려 합니다.그의 땀방울과 눈물이 헛되지 않도록, 모든 기억 속에 주님의 은총이 빛나게 하시고, 그의 발걸음이 멈추는 곳마다 감사와 위로의 향기가 가득하게 하옵소서.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 20:24)
이 말씀이 남편의 지난 삶과 온전히 어우러져, 그의 걸음마다 주님의 이름이 영화롭게 되었음을 믿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이제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는 남편에게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고, 나무가 시냇가에 심기운 듯한 쉼과 회복의 은혜를 허락하옵소서.
“의인은 종려나무 같이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 같이 성장하리로다”(시 92:12) 하셨사오니, 그에게 남은 생애를 건강과 평강으로 채워 주시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저희 가정을 이끌어 온 남편의 손길 위에 복을 더하시고, 자녀들에게는 그의 헌신이 믿음의 본으로 전해지게 하시며, 그의 입술에 감사의 노래가 마르지 않게 하옵소서.


한 번도 게으름을 모른 채 살아온 그의 삶에 주께서 기름을 부으사, 그의 후반기가 전반기보다 더욱 복되게 하옵소서.

이 나라와 민족이 흔들리고 가정의 질서가 무너지는 이 시대에도, 한 남편으로서, 한 아버지로서, 한 신앙인으로서 바르게 살아온 그 걸음걸음이 주님 보시기에 복되었사오니, 은퇴 이후에도 그의 삶이 여전히 주님 나라의 확장에 귀히 쓰이게 하옵소서.

 

이제는 새 아침처럼, 새로운 삶의 리듬 속에서
기도와 말씀과 사랑의 섬김으로 하루하루를 채워가게 하시며,
모든 경영을 주께 맡기는 믿음의 중심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시 128:1) 하셨사오니, 그 복이 남편의 걸음걸음마다 덧입혀지게 하옵소서.

 

이 모든 간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