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첫째주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2020.7.5. 맥추감사주일. 송장로/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 철 따라 알맞은 햇살과 우로를 내려 산천초목이 무성하게 하시고 가물의 메마른 땅에 단비를 내리시듯 성령의 단비를 부어 저희가 새 생명을 입고 행하게 하시는 그 크신 사랑과 은혜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립니다.

 

일년의 마라톤 코스에 코로나19로 끊임 없는 어둠의 터널을 통과하며 반환점을 완전히 돌 때까지, 안전하게 달리도록 보호하시고, 이제 새로운 소망의 목표를 향해 정진하도록 새 힘과 용기를 한여름의 뜨거운 열기로 뜨겁게 불어 넣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7월의 첫 주일을 맥추감사주일로 지키며 금년의 첫 열매를 드릴 때, 저희가 형식에 치우친 물질만 드리는 것이 아니라 온 몸과 마음과 정성도 기쁘게 바치게 하옵소서. 주님의 깊은 사랑을 가슴 깊이 깨닫는 성령의 기름부음이 충만한 예배로 인도하옵소서.

 

자비하신 하나님! 코로나19가 더위도 먹지 않고 다시금 확산일로를 치닫고 있는 시기에, 이 또한 지나가리라 안이하게 대처했던 인간의 몽매함에 회개의 영을 부어 용서해 주옵소서. 죄사함 받은 심령이 전능자의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구하게 하소서.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시50:15上) 하신 하나님께 엎드려 쉬지 말고 기도하며, 암울의 늪에 빠진 코로나19 재난을 조속히 탈출하여 정상궤도를 이탈한 일상의 생활들이 제자리로 돌아가 세상다운 세상에서 꿈꾸며 살게 하옵소서.

 

만복의 근원이신 하나님! 온 세상이 황토 먼지 휘날리는 척박함이 계속된다 할지라도, 우리 교회는 생명을 구원하는 은혜의 단비, 성령의 단비가 늘 끊이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교회가 지원하는 선교지에도 성도들의 기도가 산을 넘고 물도 건너 안착하여 은혜가 충만하게 하옵소서. 이 시간 영상 예배자도 함께 은혜를 받게 하옵소서.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포도즙 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잠3:9,10) 하심을 믿습니다.

 

올해 코로나19로 무척이나 어려운 경제환경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 맘과 정성을 다해 여호와를 공경하며 감사함으로 맥추감사주일을 지키는 자에게, 육의 창고와 심령의 창고와 땅의 창고와 하늘나라의` 창고가 가득히 차게 하여 주시옵소서.

 

올해 교회의 모든 여름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아직 확실한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전 같이 모든 행사가 진행되지 못하더라도 우리의 가정들이 성령 안에서 성령과 함께 성령을 따라 살면서 하나님의 은혜로 활기차게 살아가도록 역사하옵소서.

 

어린이로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모든 성도들이 코로나19의 위험에서 안전하도록 생명싸개로 싸서 천군천사들이 눈동자와 같이 지켜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교회의 모든 지체들이 창조적 쉼을 통해 영혼이 잘 됨 같이 범사가 잘되고 영육이 강건하여 만사형통하게 하옵소서.

 

말씀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암8:11下) 이제 담임목사님이 받으신 권능으로 레마의 말씀을 주실 때 저희가 생명수 샘물을 마신 자로 기갈을 해소하게 하옵소서.

 

담임목사님에게 영육간의 강건함을 더하여 주시고, 목회의 앞길에도 시온의 대로가 탄탄대로로 활짝 열리게 하옵소서. 교계의 자랑과 존경을 받는 목사님으로 그 이름도 길이길이 드높임 받게 하여 주시옵소서.

 

교회와 예배를 위해 수고하고 봉사하는 모든 손길들에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안겨 주시는 은혜가 충만하게 하옵소서. 독창자의 특송이 은혜의 바다를 춤추게 하여 모두가 은혜의 바다에서 노닐게 하옵소서.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14:27)시며 환난 날에 평안을 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샬롬! 2020년 7월 5일은 첫째 주일입니다.

7월 첫째 주일의 기도문을 작성해 올립니다.

-2020. 6. 30. 송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