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우리 대한민국의 백년대계를 위해, 지금은 우리가 깨어 일어나 간절한 마음으로 합심하여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를 해야할 때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재난이 길어지며 나라는 위기에 직면하고 국민들의 고통은 깊어만 갑니다.
날이 갈수록 반목과 갈등의 골이 깊어지며 점점 분열되어 가는 나라와 국민을 보며, 그리스도인들이 수수방관하는 방관자가 아니라 기도의 용사로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부족하지만 안타까운 마음에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문’을 작성하여 올리며 많은 분들이 동참하여 합심하여 기도하기를 소망합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문]
[나라와 민족을 위한 합심기도]
인류역사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만왕의 왕으로 만유를 주재하시며,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셔서 지구촌의 모든 역사를 섭리하심에 감사와 경배를 올립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백성들이 교단과 교파를 초월하여, 평안의 매는 줄로 하나되어 아름다운 영적 연합을 이루고, ‘나라와 민족을 위한 합심기도’를 통해 구국의 용사들로 어둠을 물리치고 복음의 빛을 비추는 빛의 사자들로 거듭나기를 소망합니다.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선박이 멀리서 반짝이는 등댓불을 발견하지 못하여 갈팡지팡 선착장을 찾듯이, 갈등과 불신의 벽이 앞을 가로막아 자신의 정착촌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국민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바라보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거짓과 위선과 기만으로 회칠한 무덤과 같이 겉과 속이 다른 위선자들에게 회개의 영을 부어 주시고 용서해 주옵소서. 외식하는 심령들이 죄사함 받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 마음에 정의를 물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같이 흐르게 하옵소서.
전능하신 하나님!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 팬데믹의 강타에 혼비백산하여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갈팡지팡하고 있는 정부의 방역정책이, 더 이상 오락가락하며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전능자의 때를 따라 돕는 은혜가 임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정부가 코로나19 바이러스 방역정책을 일괄 시행함에 편파성 논란이 없게 하옵소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때에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밝혀 불신이 해소되게 하옵소서. 문제를 해결함에 경중완급을 가려서 조급해 하지말고 소신껏 업무를 수행하게 하소서.
갈수록 어려운 경제 환경에도 좌절하지 않고, 기사회생의 투지로 사태의 호전을 염원하는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과 취약계층들과 모든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안기며 위로하여 주소서. 불굴의 투지에 지혜와 능력을 덧입혀 살길을 열어 주소서.
자유와 평등을 수호하시는 하나님! 엄중하고 위급한 상황으로 치닫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위정자들이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정신을 망각하지 않고 민의를 받들게 하옵소서.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민국은 자유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에 입각하여, 자유, 평등, 공정, 정의, 법치, 인권, 생명, 안전 등 헌법 가치를 존중하며,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음을 믿습니다.
위정자들이 대한민국의 헌법 가치와 정신을 엄수하게 하옵소서. 다수가 소수를 지배하거나 진영 논리에 따라 참과 거짓이 바뀌어 마구 뒤집어 지지 않게 하옵소서. 자유와 공정과 상식이 교통하는 사회로 새로운 시대의 지평이 넓혀지게 하옵소서.
화목하게 하시는 하나님! 성경에 “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하는 것이 제육이 집에 가득하고도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잠 17:1) 하심에, 양극화의 심각한 소용돌이에 휘말린 정부와 위정자와 지도자와 국민의 안위를 위해 기도합니다.
황토 먼지 휘날리는 척박함이 계속되는 세상에서, 양극화된 국민들이 서로의 입장과 생각이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게 하옵소서. 서로 다름은 틀림이 아니라는 것을 상호 이해하고 내 주장만 옳다고 고집부리며 상대를 비방하고 다투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 사회가 갈등과 비난과 비방과 분노로 분열하지 않게 하옵소서. 서로가 마음을 비우고 조금씩 양보하고 상대를 배려하며 화목의 실타래를 풀어가게 하옵소서. 사랑하는 우리 나라와 민족을 위해 주님이 회복과 화목의 플랫폼을 건설해 주옵소서.
평화의 왕으로 오신 하나님! 성경에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암 8:11) 하신 말씀을 믿고 기도합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의 아픔을 겪고 있는 한반도를 긍휼히 보시고, 다시는 피 흘림 없는 복음적 평화통일이 이룩되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한라에서 백두까지 삼천리반도 금수강산에 복음의 꽃이 만개하여 온 세계가 경천동지하게 하옵소서.
믿음의 백성들에게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마 18:19) 언약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샬롬! 안녕들 하십니까?
지금은 모두가 마음을 모아
합심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기도에 함께 하기를 소망합니다.
-2021.7.13. 피터 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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