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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헌절 나라사랑 합심기도

by 송장로 2021.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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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헌절]-기도로 시작한 대한민국 제헌 국회

제헌절(制憲節)1948717일 대한민국 헌법 공포를 기념하는 국경일입니다. 이 날은 자유민주주의를 기본으로 한 헌법의 제정(7월12일) 및 공포(7월17일)를 온 국민이 경축하고, 자유민주주의와 헌법 수호를 다짐하는 기념행사를 거행합니다.

 

국경일은 국가적으로 기억해야 하는 경사스러운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 법적으로 지정한 날입니다. 제헌절은 우리나라 5대 국경일 중 하나이며 공휴일은 아니지만, 국민들은 가정에 국기를 게양하여 이 날의 뜻을 높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3.1(31), 제헌절(7월17일), 광복절(8월15일), 개천절(10월3일), 한글날(10월9일)이 5대 국경일입니다. 재헌절을 제외한 4대 국경일은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의해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헌법은 국가의 통치 조직과 통치 작용의 기본 원리 및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근본 규범을 말하며, 국가 권력의 행사와 그 근원에 대해 규정한 국가의 근본 법이 됩니다. 제헌 헌법은 1948717일 제헌 국회에서 공포한 대한민국 최초의 헌법입니다.

 

2021717일은 대한민국 헌법이 제정된지 제73주년이 되는 제헌절입니다. 자유민주주의를 기본으로 한 대한민국 헌법이 제정·공포된 것을 기념하고 경축하며 준법정신을 앙양하는 목적 아래 제정된 제헌절의 유래를 간략히 알아보겠습니다.

 

1948510일 실시된 총선을 통해 1198명의 의원들이 선출되었습니다. (국회의원 정수는 200명 이었지만 선거 직전 4.3 사건이 일어나 제주 지역 2곳은 선거가 연기되었으며, 두 선거구는 이듬해 5월 10일에 선거가 실시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제헌 국회는 1948년 5월 31일 구성되어 1950년 5월 30일까지 활동한다.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국민의 직접 투표로 선출된 국회의원을 구성원으로 한 국회이다. 1948.5.31(월요일) 국회의사당(중앙청 홀)198명의 제헌 위원들이 참석하였다.

 

1차 회의에서 최고 연장자인 이승만을 임시의장으로 추대하자는 국회 선거위원장의 제의에 참석한 의원들은 박수로 환영하였다. 그리고 제헌국회는 1948531일 이승만을 초대 국회의장으로, 신익희를 부의장으로 선출하였다.

 

제헌 국회는 194871일 국호를 대한민국으로 결정하고, 제정된 헌법을  1948717일에 공포하였다. 또한 동년 720일에 제헌 국회의원들의 간접선거에 의한 제1대 대통령 선거로 이승만(1875.3.26~1965.7.19) 후보를 초대 대통령으로, 이시영 후보를 부통령으로 선출하였다.

 

1948531일 제헌 국회는 감사의 기도로 시작되었다. 임시의장 이승만은 <대한민국 독립민주국 제1차 회의를 여기서 열게 된 것을 우리가 하나님에게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종교, 사상 무엇을 가지고 있든지, 누구나 오늘을 당해가지고 사람의 힘으로만 된 것이라고 우리가 자랑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에게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나는 먼저 우리가 다 성심으로 일어서서 하나님에게 우리가 감사를 드릴터인데 이윤영 의원 나오셔서 간단한 말씀으로 하나님에게 기도를 올려 주식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198명의 초대 국회의원들은 일동 기립해 함께 기도를 드렸다고 합니다. 기독교 국가가 아닌 대한민국에서 제헌 국회 회의를 기도로 시작했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할 기상천외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점점 국민들의 뇌리에서 멀어져 가는 제헌절을 맞으며 안타까운 마음에 이윤영 의원이 제헌 국회에서 기도한 기도문을 빌췌하여 공유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제헌절의 의미를 다시금 기리며 합심하여 기도하기를 소망하며 제헌절 기념 기도문을 포스팅합니다.

 

 

[이윤영 의원 기도]

1948531일 대한민국 제헌국회를 기도로 시작할 때,

드렸던 이윤영 목사님의 기도문 전문을 함께 낭독해 보세요.

 

<제헌(초대) 국회 개회 기도문>

이 우주와 만물을 창조하시고 인간의 역사를 섭리하시는 하나님이시여, 이 민족을 돌아보시고 이 땅에 축복하셔서 감사에 넘치는 오늘이 있게 하심을 주님께 저희들은 성심으로 감사하나이다.

 

오랜 시일동안 이 민족의 고통과 호소를 들으시사 정의의 칼을 빼서 일제의 폭력을 굽히시사 하나님은 이제 세계만방의 양심을 움직이시고 또한 민족의 염원을 들으심으로 이 기쁜 역사적 환희의 날을 이 시간에 우리에게 오게 하심은 하나님의 섭리가 세계만방에 현시하신 것으로 믿나이다.

 

하나님이시여, 이로부터 남북이 둘로 갈려진 이 민족이 어두운 고통과 수치를 신원하여 주시고 우리 민족 우리 동포가 손을 같이 잡고 웃으며 노래 부르는 날이 우리 앞에 속히 오기를 기도하나이다.

 

하나님이시여, 원치 아니한 민생의 도탄은 길면 길수록 이 땅의 악마의 권세가 확대되나 하나님의 거룩하신 영광은 이 땅에 오지 않올 수 없을 줄 저희들은 생각하나이다. 원컨대, 우리 조선 독립과 함께 남북 통일을 주시옵고 또한 우리 민생의 복락과 아울러 세계 평화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거룩하신 하나님의 뜻에 의지하여 저희들은 성()스럽게 택함을 입어가지고 글자 그대로 민족의 대표가 되었습니다. 그러하오나 우리들의 책임이 중차대한 것을 저희들은 느끼고 우리 자신이 진실로 무력(無力)한 것을 생각할 때 지()와 인()과 용()과 모든 덕()의 근원 되시는 하나님께 이러한 요소를 저희들이 간구(懇求)하나이다.

 

이제 이로부터 국회가 성립되어서 우리 민족이 염원이 되는 모든 세계만방이 주시하고 기다리는 우리의 모든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며 또한 이로부터서 우리의 완전 자주독립이 이 땅에 오며 자손만대에 빛나고 푸르른 역사를 저희들이 정하는 이 사업을 완수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이 이 회의를 사회하시는 의장으로부터 모든 우리 의원 일동에게 건강을 주시옵고, 또한 여기서 양심의 정의와 위신을 가지고 이 업무를 완수하게 도와주시옵기를 기도하나이다.

 

역사의 첫걸음을 걷는 오늘의 우리의 환희와 우리의 감격에 넘치는 이 민족적 기쁨을 다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올리나이다. 이 모든 말씀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 받들어 기도하나이다. 아멘.

 

 

[제헌절 기념 기도문]

[제헌절 나라사랑 합심기도]

 

무소부재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기독교 신앙이 불모지와 다를 바 없던 시대에, 우리나라 초대 제헌 국회 회의를 기도로 시작하게 하신 경천동지할,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과 무한하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올립니다.

 

1948년7월1일 대한민국이란 국호를 하사하여 주심에 감사합니다. 자유민주주의를 기본으로 한 헌법의 제정 및 공포를 온 국민이 경축하고, 자유민주주의와 헌법 수호를 다짐하며 앙양하도록, 제헌절을 잊지 않고 합심하여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경천동지할 사랑으로 믿음의 반석 위에 세워진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와 법치주의를 훼손하지 못하도록 섭리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백성들이 법치와 공정과 정의와 상식의 굴레 안에서 자유롭고 평등하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시는 하나님! 73회 제헌절을 맞이하여 세상 법을 상고(詳考)하면서, 세상 법의 근본 원천은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함을 믿습니다. 말씀에 불순종하는 죄를 범하는 저희의 잘못된 생활을 통회하오니 용서해 주옵소서.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는 시대에 저희가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게 하옵소서. 저희가 하나님의 말씀과 계명과 규례를 지킴에 순종하며 좁은 길, 의로운 길로 나아가는데 주저함이 없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고난과 동반하며 어둠의 긴 터널을 행군하고 있는 저희에게,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빛이 비치도다(9:2) 하시며, 흑암에 사는 백성들에게 희망의 큰 변화가 있음을 묵시하시고 위로하시니 감사합니다.

 

엄정하신 공의의 하나님! 대한민국 헌법이 제정 공포된 제헌절을 기리며 기도합니다자유를 가진 국민이 주인이 되어 모든 사회, 문화, 경제 등의 정책을 결정하는 정치 제도인 자유 민주주의의 가치가 온전히 회복된 모습으로 정착하여 운영되게 하옵소서.

 

위정자들이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조항을 망각하지 않게 하소서.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주권을 올바로 행사하게 하소서.

 

국민들이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올바른 주권을 행사하면, 국가와 민족의 백년대계는 흥왕하게 될 줄 믿습니다. 국민들에게 성령의 능력과 지혜를 더하여 주셔서 올바른 판단력과 혜안을 갖추게 하옵소서.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합심하여 기도하는 심령에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길

기도합니다. -피터 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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