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살아계시며 온 우주를 다스리시는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 속에 새로운 한 주를 맞이하게 하시니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봄이 움트는 이 계절에 우리의 마음에도 새 생명의 소망을 심어 주시고, 더욱 신실한 믿음으로 주님을 의지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한복음 13:34) 하신 말씀을 따라, 우리 교회와 성도들이 사랑과 화합으로 하나 되게 하시고, 주님의 거룩한 뜻을 이루는 공동체가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온 사회에 갈등과 대립이 깊어져 가지만, 주님의 공의와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시고, 지도자들에게 지혜와 겸손을 더하사 국민을 사랑으로 섬기게 하옵소서. "나라가 잘되려면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라"(잠언 9:10) 하셨사오니, 이 땅이 주님의 진리 가운데 바로 서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 맡은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게 하시고, 선교와 구제, 전도와 봉사의 사역이 더욱 힘있게 펼쳐지게 하옵소서. 또한, 교회 안의 모든 기관과 부서,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각자의 자리에서 주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을 살게 하시고, 연약한 자들을 돌아보며 함께 기쁨을 나누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병중에 있는 성도들에게 치유의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경제적 어려움과 삶의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 이들에게 주님의 위로와 평강이 충만하게 하옵소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태복음 11:28) 하신 말씀을 믿고 주님 앞에 나아가게 하시며, 그들을 친히 돌보아 주시옵소서.
이 시간 말씀을 선포하시는 담임목사님에게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허락하시고, 주님의 능력이 함께하여 선포되는 말씀이 우리의 심령을 변화시키는 능력의 말씀이 되게 하옵소서. 성가대의 찬양이 하늘에까지 닿아 모든 성도들에게 큰 감동과 은혜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 드리는 예배가 오직 주님께 영광이 되며, 성령의 충만함 속에 온전히 주님께 나아가는 시간이 되길 간절히 원하며,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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