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셋째주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거룩하시며 인자하신 하나님 아버지!
계절을 운행하시며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주님의 섭리를 찬양합니다. 긴 겨울을 지나 새 생명의 기운이 돋아나는 3월, 우리에게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충만한 삶을 허락하시고, 오늘도 주님의 전에서 예배드리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라"(이사야 43:19) 말씀하신 주님!
우리가 현실의 광야 속에서도 주님의 뜻을 바라보며 인도하심을 따라 걸어가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님!
우리의 삶을 되돌아볼 때, 주님보다 세상을 더 의지하며, 우리의 욕심과 안일함에 사로잡혀 살아온 나약함을 고백합니다.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하기보다 자신의 유익을 먼저 구한 저희의 죄를 자복하오니,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어 주시고, 주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전능하신 하나님!
이 땅을 불쌍히 여겨 주시고, 정치·경제·사회 모든 영역에서 주님의 공의와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옵소서(아모스 5:24).
특별히 갈등과 분열 속에서 힘겨워하는 대한민국을 긍휼히 여기사, 지도자들에게 지혜를 주시고, 국민들에게는 사랑과 화합의 정신을 더하사 하나 되게 하옵소서.

주님! 세계 곳곳에서 전쟁과 자연재해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평화와 회복을 베풀어 주시며, 교회가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도구로 쓰임 받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우리 교회가 주님께서 맡기신 복음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게 하시고, 선교와 봉사의 손길이 끊이지 않게 하옵소서. 교회학교의 어린이들과 청년들이 세상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주님 안에서 지혜와 믿음이 자라나게 하옵소서.

 

연로하신 어르신들께는 건강과 평안을 주시고, 병중에 있는 성도들에게는 치유의 은혜를 내려 주옵소서.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총명과 집중력을 더하시고, 직장과 사업의 길을 걷는 성도들에게는 정직한 손으로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게 하옵소서.

 

담임목사님과 모든 교역자들에게 성령의 충만함과 영육의 강건함을 주시고, 말씀을 증거하실 때마다 권세와 능력이 넘치게 하시며, 그 말씀을 듣는 모든 성도들이 은혜받고 변화되는 역사로 함께하시옵소서.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마태복음 21:22) 약속하신 주님!
이 시간 드리는 우리의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각 가정과 일터와 교회 위에 하늘의 신령한 복을 내려 주옵소서.

 

모든 영광과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