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사순절(四旬節, Lent)은 2월 22일(수)부터 성회(재의) 수요일이 시작되어 부활절(2023.4.9. 주일) 전, 2023년 4월 8일(토)까지 40일간(6번의 주일 제외) 사순절 기간을 지내게 됩니다. 사순절 기간 40일 동안 저희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생각하며, 회개와 기도, 절제와 금식, 경건과 묵상 등 경건하고 절제된 생활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올리기를 간절히 바라며 2023년 사순절 대표기도문을 포스팅합니다.
[2023년 사순절 기도문]
[사순절 대표기도문 2023년]
생명의 근원되신 하나님 아버지! 만유의 운행 법칙과 만물의 생존 법칙을 주관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2023년 사순절 기간을 보내며, 생명의 근원과 끝없이 솟아나는 생명수의 원천이 되시는 하나님께서 생명의 본질과 생명의 도를 깨우치심에, 삶의 이유와 목적이 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영광과 경배를 올립니다.
올 겨울은 극심한 한파가 지속되고 난방비는 폭등하여, 몸과 마음이 매서운 추위와 함께 꽁꽁 얼었습니다. 저희의 차가운 몸과 마음을 녹이고 새로운 소망을 안겨 주실, 때를 따라 돕는 하나님의 은혜를 갈망합니다. 겨울의 끝자락인 2월의, 22일이 성회 수요일로 사순절이 시작됩니다. 사순절의 첫날에 우리 신앙도 새 봄을 맞기 원합니다.
사순절 기간에 갈보리산 위에 험한 십자가에 주가 흘린 피를 믿는 맘으로 바라보며, 우리의 허다한 죄와 허물을 낱낱이 고백하며 회개합니다. 자복하는 심령에 회개의 영을 부으시고 긍휼과 자비를 베푸시며 용서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용서해 주옵소서. 사순절 기간을 보내며 저희가 성화되어 가는 삶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옵소서.
도우시는 하나님 아버지! 강도 높은 강진이 발생하여 수많은 인명 피해와 엄청난 물적 피해가 발생한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위해 기도합니다. 국제 사회가 한마음으로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구조 현장은 여전히 난항을 겪으며 혼란스럽습니다. 구조 작업과 긴급 구호 상황이 지혜롭고 안전하게 잘 진행되도록 하나님이 도와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하나님께 ‘압제를 당하는 자의 요새요 환난 때의 요새’가 되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가 겪는 혹독한 삶의 현장에,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하심이 충만하여 최악의 상황에서도 때를 따라 돕는 하나님의 구원이 구현되기를 간구합니다. 구조 물품과 식료품과 생필품 등 지원이 적기에 이어져 생명을 구원하게 하옵소서.
사상자가 계속하여 늘어남으로 죽음의 공포에 휩싸인 국민들을 위로해 주옵소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재난민들이 속히 안전한 거처를 마련하고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받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자연 재해로 절망에 빠진 재난민들의 안전을 지켜 주시고, 그들을 강하게 하사 새로운 터전을 재건할 때 속히 복구하도록 도와 주소서.
인애하신 하나님 아버지! 사순절 기간을 지내며 저희가 성경을 통독하고 필사하고 묵상하며, 항상 쉬지 말고 기도함으로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로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고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며, 의인으로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고 의지하며 살기를 원합니다.
사순절 기간에 저희가 말씀을 묵상하며,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의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시는 은혜를 충만하게 체험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사순절 기간을 보내며 주일 예배와 주일 오후 예배와 수요 예배와 속회 예배와 가정 예배와 새벽 기도회와 금요 심야 기도회와 전도대 활동 등 교회에서 진행하는 모든 예배와 행사에 열심을 다하도록 몸과 마음과 건강을 지켜 주시옵소서. 그리스도인들의 생명줄이며 영혼의 호흡인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능력과 권능을 부여 받게 하시옵소서.
신실하신 하나님 아버지! 믿음의 공동체가 육체의 욕심을 버리고 성령의 뜻을 따라 살기를 기도합니다. 믿음의 지체들이 성령의 뜻을 따라 신실한 믿음으로 살면서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의 열매를 풍성히 결실하기 원합니다. 성령의 9가지 열매가 삶의 원동력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사랑의 공동체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엡 4:1-3) 하신 말씀을 새기게 하옵소서. 교회의 하나됨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임을 명심하고, 성령이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기 원합니다.
사순절 기간에 시들은 우리의 영혼에 생기가 들어가기를 고대합니다. 잠자고 있는 나태한 심령에 열정이 심어 지기를 원합니다. 절망과 좌절에 빠진 심령이 희망과 용기를 얻어 소생하기를 원합니다. 세상 유혹에 연약하고 오염된 심령이 성령의 단비를 맞고, 믿음의 반석위에 신실함과 정결함과 담대함의 깃발을 휘날리기 원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믿음의 백성들이 목사님의 말씀으로 참 포도나무에 잘 접목된 좋은 가지로 풍성하게 열매 맺는 삶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재의 수요일로부터 시작된 사순절 기간에 종려주일과 고난주일과 고난주간을 거쳐 부활주일에 이르기까지 저희가 어떤 어려움을 만나도 낙심하지 않고 질그릇에 담긴 보배를 소중히 떠받들며, 하늘에 예비되어 있는 영원한 천국을 소망하는 부활의 증인으로 살기를 기도합니다.
사순절 기간을 경건하게 지내며 겸손한 마음으로 환우들을 위하여 특별히 기도합니다. 육신의 질병과 심신의 쇠약함으로 병 낫기와 회복을 간구하는 기도에, 전능하신 하나님이 발하시는 치유의 광선이 환우들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관통하여 치유와 회복의 기적이 구현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기를 원합니다.
사순절 기간을 보내며 믿음의 공동체와 각 지체들이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일하는 뜨거운 심장과 열정을 가진 믿음의 파수꾼으로 변화되기를 소망합니다. 사순절이 끝나고 부활절의 존귀한 예배자가 되기를 소원하며, “모든 것을 품위 있게 하고 질서 있게 하라”(고전 14:40)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샬롬! 2023년 2월 22일(수)은
성회 수요일로 사순절이 시작되는
첫 날입니다. 40일 동안의 사순절
기간에 예배와 특별 새벽기도회와
성경 통독과 필사와 묵상을 통해
경건의 훈련을 하시기 바랍니다.
경건하고 겸손하고 절제된 삶으로
축복받으시고 행복을 만끽하세요!
-진심이 담긴 기도문. 피터 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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